크기

가로 25cm

세로 32cm

폭 6cm

A4 용지를 넣으면 쪼끔 삐져나오는 크기입니다

박음질 정도에 따라 원단의 줄어듬이 다를 수 있어서

1-2cm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재

겉과 안 그리고 끈 모두 나일론70 코튼30

실은 코아사

리메이크 시리즈1

'밤하늘-밤이 되어야 별은 빛난다'

엄마의 시간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다

같이 살 때는 내 시간만 소중했고

혼자 살게 되면서는 볼 수도 없었고 여전히 내 시간이 소중했다

당연한 줄 알았던 나의 일상을 잃어버리고

엄마 곁에 머물던 때

엄마의 시간이 보였다

해가 뜨지 않은 컴컴한 시간에 더듬더듬 화장실을 가다가

밝게 켜진 부엌을 봤다

엄마의 하루는 나의 한밤중에 시작되었다

알았지만, 사실은 몰랐던 시간이다

나로 인해

엄마의 밤은 엄마의 것으로 온전할 수 없었다는 걸 알아버린 날,

빛나는 별이면서 기꺼이 밤이 되어준 엄마로부터

이 가방은 시작되었다

바탕에 박음질을 해서 무늬를 드러나게 하는 기법으로

만든 가방이다

3년 전의 것인데

엄마의 70년을 존경하고 축하하며

'리메이크'했다

지구를 위한 가랑비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세탁

오염부분만 손세탁하거나

울세제로 조물조물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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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이가 잘 만들면,쓰는 이가 잘만 들면 서로 좋겠다.